단기카드대출을 썼는데 그 돈도 메꾸기 어려워서 이걸 리볼빙 해서 다음달로 넘기려고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현금서비스라고 불리는 단기카드대출은 리볼빙이 안된다.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와 리볼빙의 차이
둘 다 단기 유동성을 메꾸는 용도지만, 구조와 부담이 꽤 다르다.
1.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 카드사에서 바로 현금을 뽑을 수 있다.
- 이자는 보통 연 15~20% 수준, 하루 단위로 계산.
- 상환은 다음 결제일에 한 번에 한다.
- 장점: 바로 입금, 구조 단순.
- 단점: 금리 높고, 장기간 사용 시 신용등급에 부정적.
2. 리볼빙(결제금액 이월)
- 이번 달 카드 결제금액 중 일부만 내고, 나머지를 다음 달로 미룬다.
- 이자율은 현금서비스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음.
- 매달 일부씩 갚아 나가는 구조라 장기화 위험이 높다.
- 장점: 당장 납부액을 줄여주는 심리적 여유.
- 단점: 원금이 계속 남아 이자가 복리처럼 불어남.

단기카드대출을 리볼빙으로 넘길 수 없는 이유
1. ‘이월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음
- KB국민카드를 예시 기준으로, 리볼빙은 당월의 일시불 거래 금액에만 적용된다.
즉, 현금서비스 금액은 최초 결제일까지는 결제되지 않으며, 리볼빙 대상인 ‘일시불 거래금액’에 포함되지 않는다 현금서비스 금액은 리볼빙으로 자동 이월되지 않는다는 점.
2. 이자 구조
- KB카드에서도 명시하듯, 현금서비스는 최초 결제일까지 이자가 붙으며, 이후에도 미납 잔액은 일반 결제 처리되고 리볼빙 금리가 별도로 적용될 수 있다 (참고:KB 국민카드)
- 하지만, 이 금액이 리볼빙 약정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현금서비스 → 리볼빙” 이런 식으로는 안된다는 것.
요약 표
항목 | 내용 |
---|---|
현금서비스 금액 리볼빙 이월 여부 | 불가능 (리볼빙은 일시불 거래만 해당) |
현금서비스 이자 부과 시점 | 대체로 최초 결제일까지 이자 발생 |
리볼빙 적용 대상 | 일시불 카드 이용금액만 해당 |
두 서비스 결합 시 문제점 | 이월되지 않아 계획된 ‘이중 부담’ 구조 구성 불가 |
일반적인 사용 권고 | 둘 다 이자율이 높고, 반복하거나 장기화 시 신용도·금전적 부담 증가 위험 있음 |
리볼빙 안되면 다른 방법은?
현금서비스을 상환하려면 빠르고, 이자 부담이 낮으며, 신용점수에 영향이 적은 순서로 접근하는 게 안전하다.
아래 순서대로 참고해보자.
1. 저금리 대출로 갈아타기(대환)
- 은행 비상금·소액 신용대출: 1금융 기준 연 5~9%대, 모바일로 빠르게 가능.
- 카드론: 현금서비스보다 금리가 조금 낮은 경우 있음(단, 카드사마다 다름).
- 장점: 금리 절감, 상환기간 조정 가능.
2. 단기 현금 마련
- 중고물품 판매: 전자기기, 가전, 명품, 취미용품 등
- 단기 알바: 주말·심야·배달·이벤트성 알바는 지급 빠름
- 가족·친구 차용: 금전관계는 조심하지만, 이자 부담 최소화
3. 지출 조정
- 결제 전까지 불필요한 소비·자동결제 잠시 중단
- 통신·구독·보험 중 해지·일시정지 가능한 것 점검
4. 상환일 연장 요청
- 일부 카드사는 결제일 변경 가능(최대 한 달), 연체 전 미리 신청해야 함
- 장점: 연체 기록 없이 기간 벌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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