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자금대출 과정 순서대로 총정리, 이것만 알면 끝

전세자금대출을 처음 알아보는 분들은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거야?” 라고 생각하실텐데요. 저도 처음 상담 받으러 은행에 방문했을때 “이사할 집이 정해져야 상담이 가능합니다” 라는 말을 듣고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그래서 전세자금대출 과정 순서대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그때의 저는 대출이 나오는지 안나오는지 알아야 전셋집을 알아보는거 아닌가? 하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더라고요. 이 글에서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정확하게 정리했으니 다 보시면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전세자금대출 과정, 9단계

저처럼 내가 대출이 되는지 안되는지 알고 나서 집을 보러 다니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이야기 하는 순서대로 진행이 되어야 합니다.

일단 진행 과정대로 나열해보고 어떻게 행동을 하면 되는지에 대해서도 참고해 보시라고 적어봤습니다. 이글만 보면 그렇게 복잡하지 않으니 걱정하지마세요.

1.이사날짜 정하기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예정이라면 꼭 이사날짜를 대략적으로 라도 생각해야 합니다. 대출신청을 하고 하루만에 나오는게 아니기 때문이고 금융회사마다 다르지만 정부에서 지원하는 대출의 경우, 승인까지 최소 2주가 걸리는 것들도 있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이사를 하려고 마음먹었다면 최소한 한달에서 두달전에 알아보는게 좋습니다. 그러한 이유는 전세집 알아보는 시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적합한 대출 찾기

전세대출은 빌리는 금액이 크겠죠. 그렇기 때문에 1% 이자율 차이도 엄청납니다. 만약 5천만원을 빌렸는데 어떤 은행은 3%의 이자를 내고, 어떤 은행은 4%이자를 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3%의 이자를 내는 은행은 한달에 125,000원의 이자를 내면되고, 4%의 이자를 내야하는 은행은 한달에 약 166,000원을 내야합니다. 생각보다 차이가 심하죠? 만약 5천만원이 아니고 1억이라면 그 차이는 더 심해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대출대상이 되는지, 그리고 어떤 대출이 이자가 저렴한지 봐야합니다. 이건 여러 은행에 문의를 해보는것도 좋지만 최우선 적으로 알아야 되는게 있습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전세대출이 많기 때문인데요, 만약 19세부터 34세 이하라면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대출도 있고, 신혼부부라면 신혼부부 전용 버팀목도 있습니다. 이런 정부지원 대출 상품들은 시중은행의 일반 전세대출보다 이자가 훨씬 저렴합니다. 만약 대출대상이 되는 것들이 있으면 꼭 이런 주거복지를 먼저 알아보는게 좋습니다.

참고:정부에서 지원하는 전세자금대출? 개념 알고 가기

3.부동산 매물 찾기

부동산 매물찾기란 쉽게말해서 이사갈 집을 둘러보는 것입니다. 부동산 어플이나 이사 예정인 동네의 부동산에 방문해서 “전셋집을 알아보는데 전세대출이 가능한 곳들이 있나 보러 왔습니다” 라는 정도로 의사표시를 하시면 안내해주실 것입니다.

4.가심사(대출 전 상담)

전 단계에서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다면 일단 계약을 하지말고, 가심사를 받는게 좋습니다. 가심사는 은행에 방문해서 상담원에게 집의 상태와 대출받을 신청인의 정보를 확인해서 대출이 가능할지, 불가능할지 어느정도 예상을 해보는 것 입니다.

가심사 할때 필요한 서류들은 보통 신분증, 재직증명서, 등기부등본, 사업소득증명서 같은 것들이 필요합니다. 이걸 꼭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만약 카카오뱅크나 케이뱅크 같은 인터넷 전문 은행일 경우에는 해당 어플을 다운받아서 알아볼 수 도 있습니다.

전세자금대출 과정 적어보는 모습

5.집 계약

가심사를 해봤는데 대출이 가능할 것 같다는 답변을 받았다면 이제 집 계약을 해야 합니다. 부동산 중개인에게 그 집을 계약하겠다는 의사표현을 하시면 날짜를 잡고 계약을 하러 갑니다.

이때 5%의 계약금을 걸어야 하는데 계약금을 걸고 이사날짜를 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계약이 완료되면 계약금 영수증, 등기부등본, 전세계약서 등을 받으실 것 입니다.

여기서 꼭 참고해야 할점은 계약서에 특약사항으로 “전세대출 신청후 승인이 되지 않아서 대출실행이 불가능할 경우 임대인은 임차인에게 아무 조건 없이 계약금을 반환한다” 라는 뜻의 내용을 계약서에 담아야 합니다.

이건 나중에 혹시라도 대출이 나오지 않았을 경우에 계약금을 보호하는 차원이니까 꼭 하시는게 좋습니다.

6.확정일자 받기

계약이 끝났으면 위와 같은 서류를 가지고 바로 주민센터(구 동사무소)로 가셔서 확정일자를 받으셔야 합니다. 가셔서 확정일자를 받으러 왔다고 하면 주민센터 직원분들이 바로 처리해주십니다.

여기서 주의할점은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주소지의 주민센터가 아니라, 이사갈 예정인 관할지의 주민센터로 가셔서 받아오셔야 합니다. 이건 대출신청할때도 꼭 필요하니까 계약서를 쓰고 나와서 바로하는게 귀찮지 않습니다.

7.대출신청

이제 대출신청을 하면 됩니다. 방금전에 계약금 영수증이랑, 등기부등본, 전세계약서 같은 서류를 받았을텐데요, 대출을 받을때는 이러한 서류가 꼭 필요합니다. 방문해서 신청하는 경우 이러한 서류를 지참해서 방문하시면 되고, 온라인으로 제출 할 수 있으면 보관하고 있다가 사진을 찍어서 전송하시면 됩니다.

대출금은 이사하는 날, 즉 확정일자에 임대인에게 대출금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잔금이 있다면 자신이 따로 임대인에게 계좌이체를 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앞서 말씀 드렸지만 만약 해당 조건이 된다면 꼭 정부지원 버팀목 대출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8.이사업체 알아보기(필요하다면)

요즘은 원룸도 포장이사업체를 많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혼자사시는 분들도 그렇고, 꼭 가족단위가 아니어도 생각보다 짐이 엄청나게 나오기 때문이죠. 제가 직접 자가용으로 이사를 해보니 진짜 그냥 돈쓰고 이사업체 부를껄 엄청 후회를 했습니다.

그리고 반포장이사, 포장이사, 일반이사가 있으니 비용이 부담스러우면 일반이사를 해도 됩니다. 가장 중요한건 온라인에서 비대면으로 먼저 가격비교를 해보세요.

이사업체는 진짜 가격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여기저기 많이 알아봐야 합니다. 진짜 저렴하고 서비스 좋은데가 많으니까요.

우선, 이사하는 날에 맞춰서 얼마쯤 나올지 간편견적을 받아서 비교해 보는걸 추천드려요. 이사 비용, 온라인으로 저렴하게 알아보기를 참고하세요.

9.이사

이제 이삿날이 되어서 이사를 하는날 대출금이 정산이 됐는지 자신이 잔금을 제대로 보냈는지 확인하시고 이사를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주민센터에 다시 한번 가겨서 전입신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전입신고를 하지 않으면 나중에 대출이 환수될수도 있고, 보증금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꼭 하셔야 합니다.

마무리

이렇게 전세자금대출 과정 순서대로 하나하나씩 정리해 보았는데요, 이것만 잘 읽어보셨다면 어렵지 않게 이사까지 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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