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맥 M3 GPU 8코어 vs 10코어 뭐가 다를까?

예전부터 나는 휴대할 목적이 없다면 무조건 애플 컴퓨터를 한다면 아이맥이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요즘 최신 기종인 아이맥 M3 모델을 살펴봤다.

그런데 여기서 GPU가 8코어인 제품도 있고 10코어인 제품도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8코어가 나을지 10코어 제품이 나을지 생각해 보았다.

만약 둘중에 고민 중이라면 이 글이 구매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GPU는 무엇인가

우선 GPU가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잠깐 이야기 하자면 GPU를 우리말로 풀어보자면 그래픽 저장 장치이다. 우리가 소위 말하는 그래픽카드를 생각하면 편하다.

여기서 코어가 높을수록 그래픽카드가 일처리를 할 수 있는 손이 많아진다고 보면 되기 때문에 8코어보다는 10코어가 당연히 더 성능적으로는 좋을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GPU코어 수가 많으면 뭐가 좋다는 것일까?

간단하다. 일반적으로 생각해보면 그래픽 처리할 손이 많아졌기 때문에 그래픽을 많이 이용하는 게임이나 동영상 편집같은 행위를 할때 더욱 더 빠른 성능을 체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격 차이

그렇다면 가격차이는 얼마나 날까?

	8코어 기본제품	10코어 기본제품
가격	1,990,000원 부터	2,290,000원 부터

GPU의 코어 갯수만 다르고 모두 기본상태의 아이맥 M3 제품의 경우 출시가로 봤을때 30만원의 차이가 있다.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것은 과연 10코어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해서 구매한다고 했을때 30만원의 값어치를 할까? 라는게 아닐까.

우선 성능은 얼마나 차이가 나게 될지 알아보자.

성능 차이

일단 성능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해외 사이트인 Notebookcheck 라는 홈페이지에서 비교한 M3 칩셋의 8코어 GPU와 10코어를 비교해본 수치를 확인해 보았다.

3D 마크 성능을 비교해본 결과 약 19% 정도의 성능이 개선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성능지표일 뿐이다. 실제 사용하면서 체감적으로 엄청 나게 차이가 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만약, 영상이나 게임쪽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최대한 GPU성능을 더 높은걸로 선택하는게 좋겠지만 그렇다면 아이맥이 아닌 맥 스튜디오, 이 제품이 어떨까 싶다. 기존에 이용하던 모니터가 있다면 이게 성능적으로는 훨씬 압도적으로 좋기 때문에 꽤 고민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생각해 볼만한 3가지

성능적으로는 크게 차이가 날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결론적으로 이야기를 해보자면 10코어 제품을 추천하는데 그 이유는 성능이 아닌 구성 문제다.

기본적인 8코어 모델과 10코어 모델의 구성 차이는 크게 3가지를 볼 수 있다.

첫번째, 포트 구성

8코어 제품은 썬더볼트4 포트가 딱 2개 들어간다. 하지만 10코어 제품에는 2개에 추가해서 USB3 볼트 2개가 추가적으로 탑재되어 있다. 안그래도 포트가 부족한 아이맥인데 나중에 외부기기를 연결할때 기본 8코어 제품을 구매하면 후회할 수 있다.

두번째, 매직키보드

매직키보드가 예전에는 물리적인 잠금버튼이 있었지만 지문인식이 탑재되어 있는 매직키보드가 새로 나왔다.

8코어 제품은 예전 그냥 물리버튼의 매직키보드를 제공하지만 10코어 제품의 경우 지문인식이 탑재되어 있는 매직키보드가 구성품으로 같이 온다. 이게 8코어 제품을 사도 지문인식이 탑재되어 있는 키보드로 교체 주문이 가능한데 이것만 추가해도 6만원이나 더 줘야 한다.

이게 대표적이고 이 외에도 몇가지 있는데 참고로 아이맥 색상도 8코어는 4가지 10코어는 7가지 색상중에서 고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