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빙 장점 단점 파헤치기!

요즘 점점 리볼빙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물론 리볼빙은 카드사에서 운영하는 금융서비스라서 수수료율이 높은편이라 과도하게 쓰면 안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장점이 없는것은 아니다.

그래서 이번시간에서는 리볼빙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한다.

리볼빙의 개념부터 알아보자


우선, 리볼빙은 어떻게 쓰는 것인지, 카드값을 어떻게 해주겠다는건지 전혀 모르는 상황이라면 기본적인 개념은 알아둬야 한다.

리볼빙의 뜻(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

신용카드 이용자가 카드를 사용해서 지출한 금액을 카드값 상환일에 모두 지불해야 하지만, 약정한 비율만큼만 지불하고 나머지 금액은 다음결제일로 미루는 것을 말한다.

리볼빙의 수수료는 다음결제일로 넘어간 금액만큼에서 계산이되며 다음달 사용한 금액과 함께 청구가 된다.

쉽게 말해서 “이번달 카드값 다 못낼 것 같으니 일부만 내고 나머지는 다음달로 넘길게요~” 라고 요청하는것과 같다.

어떻게 갚아야 하는지, 잔액 등은 어떻게 계산하는지 좀 더 자세히 이해하고 싶다면 리볼빙 개념편을 참고해보길 바란다.

그러나 문제는 수수료가 좀 높은편이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리볼빙을 이용하고 있다, 왜일까? 분명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리볼빙-수수료-14.7%-사진
현재 신용점수가 좋아졌는데 거의 15%의 수수료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리볼빙의 늪에 빠져서 허덕이던 1인으로써 추천하지 않는다(참고: 리볼빙 이자 계산, 직접 써본 사람의 내역 이야기)

리볼빙의 장점

리볼빙의 개념에 대해서 모두 이해했고 이용을 해볼까 말까 고민중이라면 일단 장점에 대해서 알아보자.

1. DSR 산정에 포함되지 않는다

금융위원회에서는 가계부채 급증을 억제하기 위해서 DSR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DSR은 기존에 가계대출이 많은 경우 추가적인 대출을 막기위해 생겨난 것이다.

너무 과도하게 빚이 많이 생기면 대출 상환을 못하는 경우가 많지 않겠는가?

현재 기준으로 DSR40%로 제한하고 있는데 이 뜻을 쉽게 이야기 하면 차주(돈 빌리는사람)이 연소득에서 매년 갚아야 하는 원리금이 40%를 넘으면 대출이 불가능 하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가계대출로 포함되는 대출서비스는 뭐가 있을까?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카드론 등이 있다. 그런데 리볼빙은 가계대출로 포함이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급하게 돈은 써야 하는데 DSR 규제 때문에 따로 대출을 못 받는 경우 카드값을 리볼빙해서 넘기는 방법도 있다.

2. 결제부담 줄이기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당장 카드값도 상환하기 어려워 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나도모르게 신용카드를 많이 써서 월소득으로는 충당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리볼빙을 통해서 당장은 카드상환금액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3. 연체 방지

앞서 말한것처럼 카드값을 모두 상환하기 어렵다고 판단될대 리볼빙을 쓰는데, 만약 리볼빙을 신청하지 않고 카드대금을 상환하지 않는다면 연체자가 되는것이다.

금융서비스를 이용할때 신용점수는 정말 중요한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연체자로 분류되어 버리면 사실상 1금융, 2금융권은 이용조차 못한다고 보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리볼빙을 이용해서 당장의 연체는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리볼빙의 단점

개인적으로는 리볼빙은 최대한 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나도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리볼빙이라는걸 써서 생활이 좀 어려웠던 적이 있으니 말이다.

1. 높은 수수료

신용점수가 좋아도 리볼빙 같은 경우에는 무조건 10% 이상의 수수료를 내야만 한다. 간단히 30만원 50만원 정도에 붙어 봤자 얼마나 하겠어? 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리볼빙을 계속 하다보면 이월금액이 점점 늘어날 수 있다. 그리고, 나의 경우 신용점수가 좋은것은 아니었기 대문에 약 17%의 수수료를 내면서 이용했었다.

2. 계속 불어나는 잔액

“이번달만 넘기고 다음달에 다 갚아야지” 라고 생각하고 다음달에 다 갚고 리볼빙을 해지하면 크게 문제가 없다.

그러나 이게 해지 신청을 안하면 계속 잔액이 이월되는데, 쓰다보니 당장 이번달에 갚아야 하는 카드값은 적어서 ‘더 쓰게 된다’는게 문제다.

그래서 결국에는 카드값이 계속 쌓이고, 나중에는 진짜 감당하지 못할만큼 불어날 수 있다는것이다.

3. 신용점수 하락의 고속도로

지난 글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실제로 써본 결과 리볼빙 신청하고 당장 쓸때는 그렇게 신용점수의 변동이 크지 않았다. 그러나 내가 잔액을 불리기 시작하면서 점점 신용점수는 700점대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처음엔 900점대였는데 말이다.

리볼빙을 이용하는것 자체가 신용점수를 떨어지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과도한 채무‘ 즉, 소득에 비해 너무 많은 빚을 지게 되면 그때부터 점차 신용점수는 내려가게 되어 있다.

결론

결국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되도록이면 리볼빙을 쓰지 말라는 이야기다.

그럼 신용카드 연체자가 되라는 말일까? 전혀 아니다. 다른 방법도 있다는 것이다.

만약 이글을 보는게 카드값을 상환하는 일자가 얼마 안남았다면 어쩔 수 없이 리볼빙을 이용해야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가장 먼저 알아봐야 하는게 바로 정부지원 저금리 대출이다.

정부에서는 신용점수가 낮거나, 소득이 낮거나 하는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한 대출이 진짜 많다. 그러나 몰라서 못쓰는 사람도 많다. 그렇기에 차라리 정부지원 저금리 대출을 받아서 쓰는게 낫다는 것이다.

이러한 대출은 금리도 리볼빙의 수수료보다는 저렴하다.

그리고, 매달 매달 갚아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과도한 빚이 쌓여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처럼 카드값 때문에 생활고에 시달리지 않기를 정말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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