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의 대물림을 끊는 가장 좋은 방법

난 어릴때 가난하지 않았다. 왜냐?

가난하다고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가난이라는 것도 어느정도 상대적인게 있는데 내가 자라온 동네는 대부분 잘사는 편이 아닌 동네였고, 점점 자라면서 내가 그렇게 넉넉한 집안이 아니라는것을 깨달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가난의 대물림을 끊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몇가지 이야기 해볼까 한다.

가난의 대물림 과정

이 글을 읽기 시작한 당신은 적어도 당신이 남들보다 가난하다고 생각하겠지.

이렇게 하다가 결혼은 하려나

죽기전에 집한채는 있으려나

인스타에 허황된 사진들 보면서 욕은 하는데 나도 저렇게 살아보고 싶다

난 이런 생각을 하곤 했다. 왜 가난은 대물림이 될까? 크게 3가지로 나눠진다고 생각이든다.

1. 기회의 차이

지금까지 삼성이라는 곳에서 시작한 사업은 모두다 성공했을까? 그렇지 않다. 실패라고 봐야할 것들은 뭐가 있었나보자.

  • 삼성자동차
  • 삼성 전자책 리더기
  • 뮤직허브(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뭐 이런것들은 아마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이러한 사업들이 성공하지 못했다. 심지어 삼성자동차는 그래도 꽤 많은 투자를 했는데도 결국엔 성공하지 못했다.

그런데 삼성은 망했나?

아니다, 다른 사업을 ‘시도’ 하면 된다. 삼성은 그럴만한 자본이 있다. 한번 실패했다고 해서 흔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흙수저라고 불리는 나같은 가난한 출신은 어떤 사업을 했을때 대출은 거의 뭐 필수라고 보면된다. 그렇지 않다면 20대의 여가 생활을 다 바친 목돈을 써야 겠지.

그게 한번 실패하면 끝이다. 그렇기 때문에 도전하기 두려울 수 밖에.

기회는 단 한번이니까.

가난하지 않을 삶으로 변화되기 쉽지 않다.

2. 다를 수 밖에 없는 교육

예전에 커뮤니티 이런곳에서 나온 얘기였던것 같다.

피자배달을 하던 어떤 사람이 어느정도 사는 지역과 못사는 지역 둘다 배달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잘사는 구역의 집에 피자배달을 했을때 그 집에서 나온 아이는 배달을 하는 분에게 정말 예의바르게 “고맙습니다” 라는 말을 하며 피자를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못사는 구역의 집에서 나온 아이들은 인사는 커녕 피자만 받고 집으로 쑥 들어간다는 식의 내용이였다.

이렇게 인사성 하나의 차이도 다르다. 당연히 학교공부는 말할 것도 없을거고 재테크, 투자, 돈의 흐름등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을 하는 집안도 있을거다. 그럴만한 지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러나 가난한 집안에서 주식얘기를 할게 있겠는가, 주식을 하지도 않을텐데.

3. 마인드가 다르다

내가 20대 초반때 군대 동기가 있었다. 그 동기가 꽤 잘 산다고 알고 있었는데 해외여행을 자기 돈으로 모아서 갔다는 이야기를 하던중에 내가 물어봤다.

“그렇게 모은돈 해외여행으로 다 쓰는거 아깝지 않아?”

이렇게 물어본 이유는 내가 그렇게 느꼈으니까. 그돈으로 다른걸 할 생각을 했던것 같다.

그러나 그 친구의 대답은 달랐다.

“그래도 남들이 못해본걸 했으니까 더 가치있지”

아, 그런걸로 돈을 다 써도 되는거였던건가. 아직도 생각날만큼 가난을 이어온 나로써는 쉽게 머리에서 이해가 가지않았다.

나였다면 그돈으로 컴퓨터를 사거나 치킨이나 시켜먹었으려나. 잘사는 집안은 가치에 대해서 더 생각하는것 같다.

가난의 대물림을 끊는 방법

그렇다면 어떻게해야 이 가난의 대물림을 끊을 수 있을까?

답은 간단하다 돈을 많이 버는것.

그런데 문제는 어떻게 많이 버느냐겠지. 가장 보편적인 길은 아래와 같다.

  • 학생대 공부를 열심히해서 높은 성적으로 좋은 대학을 가서 좋은곳에 취업 한다
  •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일이 있다면 남들보다 훨씬 뛰어나게 잘한다
  • 복권에 당첨된다

이 방법말고는 없다.

문제는 현재 자신이 학생이 아니라면 좋은곳에 취업을 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것.

그래서 가난의 대물림이 된 많은 청년들이 개인사업으로 눈을 돌린다. 그 방법밖에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성공할 수 있을것이다, 실패할수도 있고.

그래 그렇다면 어떻게, 뭘 해야할까?

현재 서른이 넘은 내가 가난의 대물림을 끊기 위해서 돈을 많이 벌려면 결국 한가지 일이라도 누구보다 뛰어나게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걸 지금에서야 시작하려고 한다.

그러나 하고 싶은게 딱히 없기도 하고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우선 꾸준히 할 수 있으려면 재밌어야 한다. 그래서 다음글에서는 내가 좋아하고 꾸준히 할 수 있는일을 어떤식으로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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